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턱 아래 검은 점이나 뾰루지가 생기는걸 볼 수 있어요. 이걸 '고양이 턱드름' 이라고 부르죠. 처음엔 당황할 수 있지만 사실 꽤 흔한 일이에요.
문제는 턱드름을 방치하면 피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턱드름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알아보려고 해요.
고양이 턱드름이란?
고양이 턱드름은 턱에 생기는 작은 여드름 같은 피부 질환이에요. 털이 짧은 고양이는 특히 더 눈에 잘 띄죠. 처음엔 그냥 검은 피지나 각질처럼 보이지만 점점 딱지나 뾰루지로 발전할수 있어요.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세균 감염까지 일어날수 있어요.
고양이 턱드름의 원인
고양이 턱드름의 원인은 다양한데 몇 가지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과도한 피지 분비
고양이 턱에는 피지선이 많이 발달해 있어요. 피지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모공이 막혀서 검은 피지가 생기죠. 이게 턱드름의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위생 문제
고양이는 깨끗한 동물이지만 턱 주변은 자기 관리가 어려운 부분이에요. 음식물이나 침이 턱에 묻으면 피지와 섞여 모공을 막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릇을 자주 씻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플라스틱 그릇 사용
플라스틱 그릇은 작은 틈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고양이가 턱을 자주 그릇에 대다 보니 그곳에서 턱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스트레스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지 분비가 증가해요. 환경 변화나 소음, 새로운 반려동물 등 다양한 요인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면역력 저하
고양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어요. 나이가 많거나 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고양이 턱드름의 증상
초기에는 턱드름이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볼 수 있어요.
검은 점
턱 부위에 검은 피지나 각질이 생겨요. 모공이 막혀 생긴 거죠.
뾰루지와 염증
검은 점이 더 커지면 염증이 생기고, 작은 뾰루지나 딱지가 나타날 수 있어요.
가려움증
고양이가 턱을 자주 긁거나 비비는 모습을 보이면 턱드름 때문에 가려운 걸 수 있어요.
붉어진 피부
턱드름이 심해지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부을 수 있어요. 고양이가 자꾸 긁으면 상처가 생길 수도 있어요.
고양이 턱드름 치료법
턱드름은 집에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아요.
청결 유지
고양이의 턱을 따뜻한 물에 적신 거즈로 자주 닦아주세요. 고양이 턱드름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 주는것도 좋아요.
항균제 사용
염증이 심하면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항균 연고나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감염이 생기면 방치하지 말고 꼭 약을 써야 해요.
플라스틱 그릇 교체
플라스틱 그릇을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그릇으로 바꾸는 게 좋아요. 이런 재질의 그릇은 세균 번식 위험이 적고 청결을 유지하기도 쉬워요.
면역력 관리
고양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에요.
고양이 턱드름 예방법
턱드름을 예방하려면 몇 가지 간단한 조치를 취하면 돼요.
그릇 청결 유지
턱 청결 관리
고양이가 밥을 먹은 후 턱을 깨끗이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털이 긴 고양이는 턱에 음식물이 더 잘 남을 수 있어요.
스트레스 관리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충분한 놀이와 관심을 주세요.
균형 잡힌 식단 제공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면 피부 상태도 좋아져요.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요.
결론
고양이 턱드름은 흔한 피부 문제지만 관리와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청결을 유지하고 고양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턱드름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이에요. 턱드름을 방치하지 않고 고양이의 피부 건강을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