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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SNS에서 여러 영상들을 보다보면 가끔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영상을 볼수 있죠. 이렇게 고양이와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산책이 왜 위험한지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장난감공쳐다보는고양이
장난감 공 쳐다보는 고양이 

 

집사들이 흔히 하는 착각

 

"하루종일 창밖만 구경하는 고양이가 너무 심심해 보여요" "가끔 현관문 앞에서 우는데 나가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라고 생각하시는 집사님들이 분명 계실거에요.

 

하지만 집에서 지내는 고양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거와는 다르게 그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창밖을 보는 이유

캣폴위의 고양이
캣폴위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

 

고양이에게 창밖은 TV를 보는것과 같다고 말을 합니다. 사람이 TV를 보면 즐겁듯이 고양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창밖에 있는 날아다니는 새나 달리는 자동차,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등의 움직임과 소리를 들으며 청각과 시각을 자극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죠.

 

또 높은곳에 앉아 사냥을 하는 야생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집안에서도 창밖을 보며 사냥감을 찾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현관문 앞에서 울고 있을때 해결방법

하얀바구니속 고양이
하얀바구니속 고양이

 

아마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들은 한번쯤은 보셨을만한 행동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집 고양이가 현관문 앞에서 서글프게 울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 집안에서의 생활이 무료해서 단순한 호기심으로 두번째 성적으로 성숙한 시기가 되었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이성을 찾기위해 본능적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경우입니다.

 

이럴때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적당한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것과 고양이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지칠때까지 신나게 사냥놀이를 해주면 됩니다.

 

집앞에 잠깐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문을 열어주는 순간 영역을 확장시켜 행동반경이 넓어질수 있습니다. 즉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확장시킨 영역에 누군가 침입하지 않는지 매일 감시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 고양이는 현관문앞에서 더욱더 끊임없이 우는일이 생길수 있다는점 꼭 기억해 주세요.

 

고양이 산책이 위험한 이유 3가지

 

① 스트레스

깜작놀란고양이
깜짝놀란 고양이 표정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고양이는 영역동물 입니다. 즉 자신의 영역안에 있을때 가장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것이죠. 그영역을 크게 벗어났다면? 고양이는 패닉에 빠지면서 극도로 불안한 상태가 됩니다.

 

작은 소리에도 놀라서 튀어 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고양이가 병원갈때를 생각해 보세요. 이동장에 넣고 병원에 가는길조차도 험난하다는걸 알수 있잖아요.

 

또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의 몸은 굉장히 유연하기 때문에 자동차 경적소리같은 큰소리에 깜작놀라 하네스나 목줄을 풀고 빠르게 도망갈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② 바이러스나 질병에 노출

해먹위의고양이
해먹위에서 멍때리는 고양이

 

청결한 실내와는 달리 밖은 피부병에 노출되기 쉬운 진드기나 벼룩같은 고양이에게 위험한 벌레들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고양이들이 기생충 또는 감염성 피부병에 노출될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고양이들의 경우 범백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 고양이들은 목욕을 자주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산책은 가급적 지양하는게 좋겠죠?

 

③ 산책시 고양이가 도망갈 경우 찾을 확률 낮음

낚시대로 사냥놀이하는 고양이
사냥놀이하는 고양이

 

훈련을 충분히 시킨 고양이라 할지라도 외부환경의 위험한 상황에 노출이 될경우 고양이는 순간 패닉에 빠져 통제가 불가능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산책하는 강아지와 마주쳤을 경우나 갑작스런 큰 소음, 또는 길고양이와 마찰이 있을 경우 아무리 안전하게 하네스나 목줄을 착용했다 하더라도 빠져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 고양이는 위험에 빠졌다 생각해서 집사도 못알아본채 빠르게 몸을 숨기게 됩니다. 이런 상황까지 갔다면 고양이를 다시 찾을 확률은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

 

 

산책대신 고양이가 지내는 환경을 풍부하게 해주세요

한국고양이 수의사회의 김재영 회장은 한 캣세미나에서 이런말을 했다고 해요. "강아지는 보호자가 가장 우선순위지만 고양이는 안전한 공간이 우선이다" 라구요.

 

이말인즉슨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안에서 가장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을 느낀다는 말인것이죠. 하지만 고양이들이 아무리 독립적으로 생활한다해도 무료함은 느낄수 있으니 고양이가 지낼수 있는 환경을 풍부하게 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수직운동을 즐겨하는 고양이를 위해 캣타워를 설치해 준다거나 본능해소를 위해 스크래쳐도 곳곳에 놓아주는것이죠. 또 매일 15분씩 2회정도 사냥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작은 행동으로도 우리 고양이들의 삶의 질을 올려줄수 있고 문제되는 행동을 충분히 개선시킬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산책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산책을 꼭 필요로 해야하는 경우까지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글을 쓴 이유는 고양이 산책에 대해 혹시라도 안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산책이 위험한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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